72시간 수학캠프 : 터닝포인트 고1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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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에 72시간 수학캠프에 대해서 엄마한테 듣게 되었는데, 

솔직히 방학에 노는것 포기하고 오기는 싫었지만 내가 수학이 부족한 것도 잘 알고 있었고 

나의 결정대로 하라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7시간 정도는 투자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오게되었다.

 

처음에는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방친구들도 재밌고 수업도정말 이해가 잘되서 좋았고 

특히 멘토쌤들이 너무 친근하게 잘해주셔서 좋았던 것 같다.

 

72시간 캠프 이외에 다른 캠프는 참여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학원과 과외가 합쳐진 느낌이라 좋았다.

학원처럼 전체가 한번에 수업을 듣고 멘토쌤들에게 모른 것만 따로 물어볼 수 있어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고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던것 같다.

 

캠프기간중에 얻어가는 것은 수학에 대한 개념도 물론 있지만 핸드폰, 노는것 없이 

계속 공부할수 있구나! 라는 생각과 

나도 오랜시간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공부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얻은것 같다.

 

캠프중 힐링이 되었던 것은 모든 일과 끝나고 편하게 친구들과 떠든 것과 낮잠인거 같다.

낮잠을 자지 않았다면 지금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을것 같다.

 

제목에서 이 캠프는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 이유는 

이캠프가 끝나면 집에서의 생활이 예전과 달라질 것 같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족했던 동기와 의지가 이곳에서 충분히 생긴것 같아서 이제 앞으로는 실천만하면 될 것 같다. 

공부가 아예 재미가 없었는데 계속하다보니 재미는 아주 약간 생겼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것 같다.

 

멘토쌤들에게 정말 감사하하고 특히 보경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