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72시간 캠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의 지속적인 권유와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이다.
과외같은 별의별 공부는 다해봤지만 내가 공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진 않았다.
하루에 14시간동안 앉아 있다보면 공부가 될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등등의 이유로 캠프 등록을 반대했지만 결과는 보이는 바다.
멘토 선생님들이 다 착하진 않다.
이 캠프의 좋은 점은 장시간의 교육이 아닌 정기적인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멘토 특강 혹은 초청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곳이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캠프에서 얻어 가는 것은 습관이다.
11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기 정말 힘들지만 멘토선생님들의 열렬한 도움이 있어서 강제적인 습관이 들었다.
영어캠프동안에는 느슨하게 가서 살만했다.
1주뒤 수학캠프 첫날에 죽는줄 알았다.
이런 환경에서 1년을 버틴 누나가 존경스러울 정도로 캠프에 나가게 된다면
다신 이러지 않게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